" 서른 넘어서 부모님이랑 살면 안되는거야... "
풋하고 웃어 넘겼던 오래된 말이었고..결혼할 때까지는 최대한 집에 있으면서 돈을 모으자 생각했는데....직장에서 갖은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돌아와서도 편히 쉬지 못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결국 나는 언제부턴가 집을 알아보고 있었다.
전세집(원룸 오피스텔)을 알아볼 때 고려사항을 크게 구분을 해보면...
1) 내적 요소(집 자체)
- 깔끔한가(최근 5년 이내 건물 선호, 곰팡이나 지저분한 분위기 넘 싫다)
- 남향, 높은 층
- 분리형 원룸인가
- 화장실 배수, 하수구 냄새 등
- 이전에 세입자로 인해 담배냄새가 베어있거나 하진 않은지..
- 엘리베이터, 주차장
- 층간소음, 세입자들 분위기 등
* 찾아본 어떤 오피스텔은 ㅇㅍㄴ 들이 많이 보인다고도 하고, 택배 도둑이 있다거나 매너 없는 입주자가 너무 없다는 터무니 없는 내용도 볼 수 있었다. 일부분이겠지만 반드시 호갱노노를 읽어보기 !
2) 외적 요소
- 교통 조건(대중교통, 자차 고려하여 직장과의 거리)
- 주변 분위기(술집이 너무 많진 않은지)
- 공원 !! 매우 중요 !!! ★★★★★★★
물론 자취 고수님들께서는 이런 부분들은 당연한것들이지 ! 생각하겠지만 2010~2014 5년간 밖에 나가살다 다시 부모님 곁으로 들어온 나는 자(취)린이..대(출)린이...마(이너스통장)린이...뭐가 이렇게 많은거야 !! 넘 어렵다 ㅎㅎ
여튼 위의 기준으로, 퇴근 후에도 집을 종종 갈 수 있고 (돌봐드려야할 식구가 있으므로) 또 집에서 반찬도 종종 가지고 올 수 있는 ㅎㅎ 그럴리는 없을 것 같지만 외로우면 집에 갈 수 있게 집에서 너무 멀지 않으면서 직장도 멀지 않은 !
1순위 부천 2순위 청라로 정했다(청라는 서울 직장과 멀어지지만 경인이 있으므로)
근데 여러분,
진짜 집은 가서 봐야된다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네요..!!
A, B를 매우 고민했는데 집을 직접 보고 결국 C로 가계약-다음날 계약까지 초스피드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계약 전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민고민하고, 주변 고수들에게 물어보느라 아주 민폐를 끼쳤다.
어차피 전세집은 은행이 해주는거니까....
마이너스 통장 개설 -> 맞는 조건의 집을 찾기 -> 계약 -> 전세대출 -> 이사준비 ! 까지 이제 계약까지 왔고 확정일자 받으면 전세대출 받으러 이번주 안으로 갈것이당 !!!!
자 그럼 확정일자는 어떻게 받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