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도 벌써 5일
매일매일 글쓰기를 시전해보겠다는 그 결심의 결과물은 왜 격일의 포스팅인걸까?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다보면 인간이 이렇게 연약하고 기대할 수 없는 존재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매일매일 느낀다 정말..후...

계획을 짠다거나 어떠한 결심을 했을 때 그것을 꾸준히 끌고 가는 '주권'이 인간에게 있지 않다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다.
그 마음을 이어가지 못함도,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굴복하게 되는 것 모두 인간의 능력 밖의 일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러한 결심은 복음 위에 세워졌어야하고, 또 그 실행 역시 날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해야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계획충으로 자처하는 편인데, 그러한 계획을 세세히 짜고 또 그에 따라 살지 못하게 되면 불안에 떠는 것은
나의 삶을 오롯이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불신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해주시겠지~라고 인간적으로 태만하고 운명론적으로 사는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내가 바라는 인간상도 전혀 아님..

그저 세상속에서 살아가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는 구별된 모습으로(감히 거룩이라 일컫는당) 현재의 나의 삶에 성실하되, 그 모든 기반과 주권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 !! 이것이 바로 내가 표방하는 삶의 모습이다.

여튼 인간은 이리 연약한 존재라서 결심을 이뤄나가는데에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고, 
그러한 노력을 위해 오늘도 기도하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다음 번에는 나의 연약함 뿐 아니라 다른 이의 연약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써보고싶다.
밤이 늦었으니 자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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